최강의 완전체 파이터 '파퀴아오'의 엄청난 규모의 재산과 국민영웅이 된 특별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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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10. 12:12

필리핀의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40. 필리핀)가 오는 7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루카스 마티세(36. 아르헨티나)와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제프 혼(30. 호주)과의 세계복싱기구(WBO) 타이틀 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한 파퀴아오가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링 위에 서는 69번째 프로 경기로 2011년 이후 계속 함께 일해온 트레이너 프레디 로치를 부보이 페르난데스로 교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8개 체급의 세계 챔피언을 지닌 파이터 ‘파퀴아오’

2015년 5월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두 선수의 복싱 라이벌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세계 복싱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대결의 주인공은 플라이급으로 데뷔하여 역사상 최초로 슈퍼밴텀급, 페더급,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까지 무려 8개 체급을 석권한 선수 ‘매니 파퀴아오’와 19년 동안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5개 체급에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맞대결이었고 이날 1만 여명의 복싱 팬들이 모인 가운데 사상 최초의 유료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쉼 없이 상대 가드 틈새를 뚫고 주먹을 뻗는 스타일의 파퀴아오와 반대로 수비가 강해 상대의 주먹을 재빠르게 피하는 스타일의 메이웨더의 맞대결은 전 세계 복싱 팬들의 관심이 집중시켰고 이에 복싱 선수로 활약했던 배우 이시영 역시 두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재미있게 봤다. 둘 다 대단한 선수다. 제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시영은 여배우 최초로 복싱 국가대표 선발 대회에서 2등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진짜 사나이>에서는 뛰어난 체력과 지성까지 모두 갖춘 에이스로 거듭나 한 커뮤니티에서 이시영의 실제 전투력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된 이시영의 전투력과 실제 싸움 잘하는 여자 연예인 순위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시영의 실제 전투력과 싸움 잘하는 여자연예인 Top6(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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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퀴아오는 심판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받았지만, 아픔에도 불구하고 보장받은 1억 8500만 달러 중 9250만 달러를 조국을 위해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존하는 최강의 ‘완전체 파이터’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상금으로 모은 재산을 기부할 줄 아는 매니 파퀴아오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 파퀴아오, 고향 사람들에게 ‘집 1000채’ 선물

“고향 사람들에게 머무를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내가 더 행복하다. 사비를 들였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파퀴아오는 그 동안 상금으로 모았던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여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무너져가는 곳에 사는 고향 사람들을 위해 집 1,000채를 기증했습니다. 또한 대전 한번에 이룬 막대한 상금 중 절반을 필리핀의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대전료 190억 전액 기부하는 등 꾸준히 자선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파퀴아오가 집을 선물한 지역 주민들은 이에 “파퀴아오는 우리들의 영웅이다. 꿈과 희망을 주는 존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그의 선행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도 “역시 국민 영웅이다. 인성도 챔피언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맨발로 빈민가를 헤매던 파퀴아오는 현재 한번의 경기를 펼칠 때마다 엄청난 대전료를 받는 ‘완전체 파이터’로 불리는 존재가 되었고 세계적인 기업과 광고계약을 맺으며 복싱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파퀴아오는 현재 피리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정치인이며 ‘언젠가 필리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듯 현지에선 필리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