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년에 1700% 성장을 한 빙수회사가 포장지 사업에 뛰어든 이유

카테고리 없음

by 와이클릭 2018. 11. 22. 13:50

본문

 

한 해에 영업이익이 1700% 성장을 한다면 누구나 놀랄 수 밖에 없죠. 사업가에게는 꿈과 같은 이이야기는 우리나라 눈꽃빙수회사인 제조업체 씨케이 컴퍼니 이야기입니다. 이 제조업체의 오너는 2012년 이전까지 강남에서 호텔을 경영하던 호텔 경영가였습니다. 그러다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빙수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올라가게 되었고 여기서 사업기회를 본 이 대표는 우연히 눈꽃빙수기 연구개발에 참여를 계기로 이 사업에 뛰어들기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눈꽃빙수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죠. 




# 1700% 성장


눈꽃빙수 사업이 처음부터 쉬웠던건 아니었습니다. 제조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자금융통을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또 비용적인 이유와 더불어 여러가지 이유로 처음에는 제조를 위탁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이는 단가상승과 비효율성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여러가지로 힘든 사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여러군데서 투자를 받게 되고 직접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게 되었고 2014년에는 11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2013년 6천만원의 영업이익보다 무려 17배이상 향상되게 됩니다.


# 중국


씨케이컴퍼니의 주력 제품인 눈꽃빙수기는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씨케이컴퍼니의 눈꽃빙수기는 초기에는 높은 기술력과 사후관리(AS) 망을 구축한 덕분에 고객들로부터 높은 선호도가 있었지만 최근 1~2년 사이 중국 등지에서 수입되는 저가 제품의 공세는 사업을 힘들게 만들었고 더불어 눈꽃빙수의 열풍마저 잠잠해지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죠. 



이로 인해 회사의 실적도 저하됐습니다. 코넥스 상장 이듬해인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16억원에 달하면서 사업에 대해 문제가 커졌고 뿐만 아니라 향후 전망마저 급격히 어두워 지면서 돌파구를 찾아야 했습니다. 


# 사업 다각화 


이런 상황에서 눈꽃 빙수기로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한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상은 수익성이 높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 그리고 회사의 재도약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업이었죠.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골판지 사업이었습니다.  




1인 가구 증가 등 1인당 패키징 소비량 증가세에 힘입어 국내 포장산업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판단했으며 세계적으로 골판지 상자 수요가 연 4%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회사는 이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되었고 이 산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경산업이 경일과 씨케이컴퍼니를 흡수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 회사의 미래 


회사의 사업 무게중심은 이제 눈꽃빙수기에서 포장지 제조업으로 이동했다고 봐야합니다. 골판지 제조업은 전자상거래 발달과 이에 따른 물류산업 활황으로 당분간 상당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요 증가로 인해 골판지와 상자 단가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회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죠. 



반면에 눈꽃빙수기 사업의 경우 수익성부터 올려야 하기에 가격 경쟁이 심한 국내 시장보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를 주로 공략한다는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all rights d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