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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쟁이' 비와이가 말하는 기독교와 힙합 그리고 기독교적 힙합에 대중이 열광하게 된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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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4.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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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 5 우승자 ‘비와이’

안정된 톤과 자신만의 독특한 플로우로 뛰어난 랩을 구사하는 래퍼 비와이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5>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괴물 래퍼’로 성장했고 특유의 랩 스타일이 돋보였던 ‘Forever’, ‘Day Day’, ‘puzzle’, ‘니가 알던 내가 아냐’, ‘The Time Goes On’ 등을 비롯한 히트곡 그리고 기독교적 가사가 담긴 음악으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입니다. 그렇다면 왜 대중들은 비와이의 기독교적 가사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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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비와이는 지난해 미국 최고의 래퍼 빅크릿과 콜라보한 음원을 발표하면서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한국 래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콜라보하고 싶어하는 한국 아티스트를 꼽은 내용으로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연예인들이 콜라보하고 싶어하는 한국 아티스트(영상)>




# 비와이, “그래 난 예수쟁이’ 

Mnet 힙합 서바이벌<쇼미더머니5>가 끝난 지난 2016년, 쇼미더머니5 우승을 거머쥔 비와이, 그리고 우승을 이끌어준 프로듀서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최효진PD의 공동인터뷰가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비와이는 “쇼미더머니 5는 ‘축복’이었다” 라고 표현하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던 기자들의 질문에 진지한 태도로 답변했습니다.

 

 



비와이는 기자들에게 받은 ‘쇼미더머니4차에서 떨어졌는데, 그때와 현재랑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승을 도와준 사이먼도미닉과 그레이 프로듀서는 어떤 형이었는지?’ 라는 질문에 “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태도적인 부분과 생각을 고치게 되었는데, 그런 태도가 쇼미더머니에 임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프로듀서 형들은 정이 많아 저를 편하게 대해줬고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다 표현할 수 있었을 정도로 잘 챙겨줬습니다”라고 말했고 또한 ‘이번 쇼미더머니를 진행하면서 종교적인 가사가 많이 보였다’ 라는 질문에 비와이는 “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안 믿는 분들이 속되게 말하는 ‘예수쟁이’입니다”라고 말하며 “예수님은 저에게 믿기 전의 삶과 믿고 나서의 삶을 비교했을 때 행복이라든지 그분이 가르치는 것들이 모두 너무나 귀했고 그런 가르침대로 배우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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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들이 ‘지저스웨거’ 비와이에 열광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대중들은 비와이의 종교적 가사에 열광하는 것일까? <쇼미더머니5>가 진행될 때도 비와이에게는 ‘지저스웨거’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지저스웨거는 'Jesus(예수)' 그리고 'swag(스웨그)의 합성어로 비와이의 음악에 담긴 종교적 가사로 인해 붙여졌다고 합니다. 


래퍼들에게 있어 가장 쉽게 대중들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펼치고 전달하는 통로는 바로 ‘가사’입니다. 물론 모든 래퍼들이 써내려 간 가사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가사적인 부분에서 음악을 들어보면 대개 자기자랑 랩, 디스(저격)랩 등의 거친 언어와 말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사람들에게 힙합에 대한 호불호를 묻는다면 가사에 자신의 인생관을 담는 것이 좋아 보인다는 사람들은 ‘호’ 가사에 자기자랑, 비속어 등이 싫다 하는 사람들은 ‘불호’을 외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사에서 ‘하나의 예술이다’라 표현할 정도로 묘사를 잘하는 래퍼들이 많습니다. 빈지노는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듯 참신한 가사로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비와이 역시 ‘지저스웨거’라는 별명답게 가사에서 기독교에 사용되는 단어나 성경말씀이 자연스레 나타나고, 이러한 가사는 음악을 듣는 대중들에게 직접적인 전도나 믿음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종교적 가사가 담긴 비와이의 음악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다른 면에서는 종교적 가사는 비와이의 가치관을 잘 드러내주고 또한 가사 묘사에 있어 비와이의 무대는 한편의 뮤지컬과 같다며 오히려 가사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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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는 자신의 기독교적 색깔이 강한 가사와 음악에 대해 “저에게 종교적인 것들은 제가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가사는 그저 제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 제 신념을 음악에 많이 담고 싶었고 그렇게 살아갈 때가 가장 행복했기 때문에 종교적 가사들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신앙과 신앙이 없는 사람들의 교집합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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